배우 류준열과 배우 유해진이 출연한 올빼미는 네이버 기준 평점 8.71점으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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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빼미
2022년 11월 23일에 개봉한 한국영화로, 궁중 미스터리 장르이며, 인조와 소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가상의 이야기를 가미한 영화입니다.
맹인 침술사이지만 완전한 맹인은 아니고,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는 희미하게나마 볼 수 있는 주맹증 환자입니다. 본인도 대외적으로 맹인으로 사는 것이 속 편하다고 생각하는 듯 보이며, 동생 경재와 함께 낡은 초가집에서 살며 동네 침술집 조수로 일하고 있던 중,
이형익에게 발탁되어 궁궐의 내의원에 들어가게 되고, 이후 소현 세자와 그의 아들 원손과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사건이 일어난 밤에 모든 진실을 본 유일한 목격자가 되는데, 자신이 본 걸 말할 수도, 증명할 수도 없는 처지에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갑니다.
평점
11월 16일 사전 시사회가 진행되었는데 후기는 대체로 괜찮은 영화 내지는 좋은 영화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스릴러적인 요소를 내포한 사극임에도 분위기가 마냥 무겁지 않게 흘러가는 데다, 전체적으로 몰입감을 끌어내는 전개가 장점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극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배우 류준열과 배우 유해진 두 주연 배우가 각자 처음 맡아 보는 역할임에도 상당히 좋은 연기를 펼쳤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시청 포인트
작품의 주제는 ‘사회적 약자라고 해서 진실을 외면하며 살아야만 하는가’로 집약되며, 작품 내에서는 이를 인물의 입을 통해 다소 직설적으로 들릴 정도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후반부로 도달하면 밝은 곳에서 보지 못하는 경수가 본 것을 사람들이 믿고, 조선에서 가장 높은 위치의 왕 인조가 말하는 것을 사람들이 믿지 않으며 주제에 대한 답과 함께 대조와 아이러니를 극대화합니다.
연출로는 주맹증 침술사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주인공의 시선으로 장면을 구성하여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의 장면 대비를 극명하게 이끌어 내었습니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어두운 곳에서의 화면 구성에서도 관객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이 없도록 특유의 푸른빛 색채로 구성하였습니다.
주인공의 병인 주맹증은 주로 백내장 초기 증상으로, 야맹증과는 다릅니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면서 빛이 충분해도 주변을 잘 볼 수 없게 되는 증세입니다. 방치하면 말기에는 동공이 흰색으로 변하고 이것이 계속 이어지면 녹내장까지 발생해 최악의 경우 완전히 실명할 수 있는 병입니다.
올빼미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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